비교과 프로그램 밀착 취재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운 실무 경험, 자기 계발, 심리 상담 등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각자의 관심과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학 생활의 또 다른 기회로 자리잡고 있다. 계당교양교육원교학지원팀 계당교육원교학지원팀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사고력,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명 프레젠테이션 대회, 리터러시 소모임, 교양 자기설계 컨설팅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며, 학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명 프레젠테이션 대회(사진: 계당교육원교학지원팀) 우선, ‘상명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학생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탐구하여 발표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발표력은 물론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대회는 예선에서 비대면 영상 심사를 진행하고, 본선에서는 대면 발표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소통 역량과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60만 원), 최우수상(각 40만 원), 우수상(각 25만 원)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 15점이 지급된다. ▲리터러시 소모임(사진: 계당교육원교학지원팀) 또한 ‘리터러시 소모임’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독서 혹은 토론 모임을 구성하여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반으로 팀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 역량도 함께 향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1학기, 하계방학, 2학기, 동계방학 등 연간 4회에 걸쳐 운영되며, 교수와의 지적 교류도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역할에 따라 장학금(2만 원)과 함께 독서모임 팀장 40점, 팀원 30점 / 토론모임 팀장 50점, 팀원 40점의 비교과 마일리지를 개별 지급받는다. ▲교양 자기설계 컨설팅(사진: 계당교육원교학지원팀) 마지막으로 ‘교양 자기설계 컨설팅’은 진로를 구체화하고 교양교육 이수 계획을 스스로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습형 워크숍이다. 계당교양교육원 소속 교수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방향과 대학생활의 목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중도 이탈 예방과 학교생활 만족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 2점이 지급되며,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실적으로도 활용된다. 비교과통합지원센터 상명대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인 ‘SA(Staff Advisor) 직원-학생 밀어주기 프로그램’은 대학 교직원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과 팀을 이루고,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실무 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SA는 상명대학교만의 특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업, 진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주도적인 대학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프로그램 모집 홍보(사진: https://www.smu.ac.kr/smuchina/community/sm_notice.do?mode=view&articleNo=754406&srCampus=smuc&article.offset=0&articleLimit=10 ) 이 프로그램은 특히 자유전공학부 신입생과 재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학교생활 초기부터 안정적인 적응을 유도하고, 진로 설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멘토로 참여하는 교직원은 학사 운영, 진로 및 취업, 행정 시스템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1:2 또는 1:3의 팀을 이루어 한 학기 동안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링은 대학생활 전반을 비롯해 전공 선택, 진로 및 취업 고민, 인생 설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참여자에게는 약 25만 원의 팀 활동 지원금과 비교과 마일리지 10점이 제공되어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2025학년도 1학기 기준, 서울캠퍼스에서는 멘토 8명과 멘티 22명, 천안캠퍼스에서는 멘토 12명과 멘티 33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학사운영팀, 교수학습혁신센터지원팀, 교무팀, 학생복지팀 등 다양한 부서의 교직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취업진로지원팀 ▲취업진로지원팀 리플렛(사진:https://biotechnology.smu.ac.kr/cartoonani/community/sm_notice.do?mode=view&articleNo=753453&srCampus=smuc&article.offset=30&articleLimit=10) 취업진로지원팀은 학생들의 진로 설정부터 직무 능력 개발, 현장 경험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진로 탐색을 위한 심리 검사 및 진단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직업가치관 검사, 적성검사, 진로선호도 검사 등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파악하고, 나아가 적합한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탐색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형태의 진로상담과 컨설팅이 마련되어 있다. 전문상담사와의 1:1 진로상담, 취업 및 심리 상담, 정부 연계 청년정책 상담 서비스 등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취업 실전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기르기 위한 직무 중심 교육과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직무 박람회(SM Job Fair)나 직무특강, 현직자와의 멘토링 등은 특정 산업이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마케팅, e-커머스, 방송, 콘텐츠 등 실무에 특화된 직무 교육도 진행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HACCP, 재난바이오, 품질공정관리 등 자격 중심 교육 역시 병행된다. 더 나아가 현장실습 기회도 활발히 제공되고 있다. 방학이나 학기 중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감각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실습 전 사전교육과 사후 발표대회까지 연결되는 구조는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고, 경험을 돌아보고 발전의 계기로 삼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SM ICT 기초소양교육’과 같은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산업 시찰단 운영,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 등 다양한 부가 활동도 운영되어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피어오름 ▲피어오름맵 (사진:https://www.smu.ac.kr/extracur/peerorum/peerorummap.do) 상명대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인 ‘피어오름’에서 피어는 동료(peer)를 뜻하며, 피어오름의 의미는 동료(Peer)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상명대만의 고유한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며, ‘피어오름’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역량별 영역이 존재하고, 이러한 영역에는 학습, 언어, 심리, 진로, 취업, 창업 영역으로 총 6개이다. 먼저 학습 영역에서는 자신의 학습유형 자기조절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학습 검사와, 학습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커리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두 번째로 언어 영역에서는 유학생들과의 상호 교류를 위한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며 언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에세이 경진대회, 직접 만든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 활동 등이 있다. 세 번째로 심리 영역은 학생상담센터가 도맡아 진행하는 영역으로 전문가와의 상담, 또래 상담, 집단 상담 등 상담에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네 번째로 진로 영역에서는 자기 설계 컨설팅과 같은 개별 맞춤형 클리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진로 적성 검사, 자기 설계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울 수 있다. 다섯 번째 취업 영역은 취업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산업 트렌드와 직무 전략을 파악하기 위한 특강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과발표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본교 현장실습 및 일 경험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시킬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 영역은 창업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특강, 기업가 정신의 의미를 부여하고, 청년창업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피어오름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신의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넓히는 ‘기회의 장’이다. 그 기회를 실현하는 열쇠는 결국 학생 자신에게 달려 있다. 참여와 피드백이 이어질 때, 상명대학교는 진정한 ‘학생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은민 기자, 정수형 수습기자